미래에셋그룹과 지분 47% 확보 차세대 의약품 사업 투자 확대
셀트리온이 차세대 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5일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인 익수다 테라퓨틱스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셀트리온과 미래에셋그룹은 익수다 테라퓨틱스의 지분 47.05%를 확보해 공동 최대주주가 됐다.
셀트리온과 미래에셋그룹은 2021년 6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펀드’를 통해 익수다 테라퓨틱스의 초기 투자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장펀드는 셀트리온과 미래에셋이 각각 투자금을 출자해 운영하는 펀드다. 셀트리온이 익수다에 직접 투자한 금액과 신성장펀드를 통해 미래에셋과 공동투자한 총 금액은 4700만 달러(약 53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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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익수다는 ADC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현재는 투자 형태지만, 향후에는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