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 집착하기 보다는 다가올 봄 공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APF통신에 “바흐무트는 러시아군 포병 자원과 병력이 풍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민간 군사조직 와그너그룹이 바흐무트와 솔레다르를 점령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가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목표에 군인과 탄약 등을 소모하기 보다는 재정비를 위해 철수하고, 미국 주도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갑차 등 무기들이 우크라이나로 쏟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관리는 이러한 무기를 다루기 위해선 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