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국군수도병원과 경찰병원을 방문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연휴 기간 장병 안전을 위한 진료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외상센터를 돌아보며 의료진과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총리는 “수도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감염병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헌신한 데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입원 중인 병사들과 이야기를 마친 뒤 한 총리는 병원 관계자들에 “군복무 중에 부상을 당한 장병들은 군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치료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어 서울시 송파구의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입원 환자를 격려했다.
한 총리는 “경찰관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타직군에 비해 질환율이 높지만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며 “다가가는 ‘경찰 주치의’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