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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고심하며 잠행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은 19일 “며칠간 저에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10분께 퇴근길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했나’ 질문을 받고 “생각을 곧 정리해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7일 당권 도전 결심이 거의 섰다는 말에 “곧 생각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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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곧 생각을 정리해 말씀드릴 계획”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反尹) 안 되겠다’고 했던 말에 대해선 “늘 같은 입장”이라고만 답했다.
나 전 의원은 ‘빌딩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초선의원 규탄성명 연판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출마 여부 선언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르면 20일 오전 윤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하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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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