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스콧 쿨바 코치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의 타격을 지도한다.
미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이 쿨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 타격 코치를 타격 보조 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마이클 브르다 전 타격 코치가 팀을 떠나 새 타격 지도자를 찾고 있었다. 쿨바 코치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라이언 플레어티 코치와 함께 김하성 등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지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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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쿨바 코치는 KBO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1998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26홈런, 97타점, 68득점으로 활약하며 현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는데 한 시즌 만에 한국을 떠났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쿨바 코치는 텍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에서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특히 볼티모어에서는 김현수(LG 트윈스)를 지도한 경험도 있다.
2019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 후보로 뽑혀 면접을 보기도 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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