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 “유일한 박사 뜻 품고, 제 역할 할 것”
광고 로드중
유한양행은 지난 13일 ‘유일한상’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인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억 원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김우주 교수가 코로나19 방역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등 국가 위기 극복에 기여한 바 크기 때문에 선정했다는 뜻을 밝혔다.
유일한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우주 교수님은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민건강과 안전, 그리고 생명의 파수꾼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참된 의료인이자 진정한 학자의 표상이다.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시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상자인 김우주 교수는 “감염병 전문가로서 진료, 교육, 연구도 하고,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편해지고, 정부의 좋은 방역 정책을 제안한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 코로나가 4년째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유일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코로나 펜데믹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전문가로서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