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36)가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렸다.
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네이마르와 함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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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메시는 고국에서 우승 퍼레이드 등 일정과 휴식을 취한 뒤 지난 4일 다소 늦게 훈련장에 복귀했다.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메시는 복귀전부터 득점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14경기에 나와 8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PSG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 4도움을 작성하는 등 2022-23시즌 통틀어 13골 14도움을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와 아흐라프 하키미가 개인 휴가 등으로 빠진 상황에도 PSG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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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에도 계속 몰아치며 공세를 높여갔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노리던 메시는 후반 27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동료들과 멋진 패스를 주고 받은 메시가 공간 침투 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선언됐고 메시는 환하게 웃었다.
PSG는 경기 막판 네이마르가 골망을 추가로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한편 PSG에서는 메시의 월드컵 우승 퍼레이드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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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