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표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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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외야수 김성표(29)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김성표는 최근 자신의 SNS에 “10년이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치중-휘문고 출신 김성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0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김성표는 걸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의 친동생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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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17경기에 나섰지만 타율 0.118(17타수 2안타) 5득점 2도루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방출 선수 명단에 올랐다.
김성표의 1군 통산 기록은 71경기 타율 0.209(43타수 9안타) 16득점 1타점 5도루.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통산 427경기 타율 0.283 1홈런 118타점 116득점 55도루를 기록했다.
김성표는 “올 시즌 삼성에서 나온 뒤 다른 팀에서 제의도 있었지만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며 “10년 동안 삼성의 프로 야구 선수로 정말 행복했다. 당분간은 쉬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것이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