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기고 전 여자친구도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SNS 갈무리)
‘이기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SNS 계정에 따르면, 그는 경기 파주 출신으로 연천에서 군 복무를 했다는 정보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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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갈무리)
SNS에 공개된 사진은 경찰이 신상공개 한 이기영의 과거 증명사진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날카로운 인상이었다.
(SNS 갈무리)
A씨가 “무슨 말이냐”고 하자, 이기영은 “보낼 거 있다며. 빌린 돈 아니었어?”라고 당황했다. A씨가 ‘빌린 돈’이 아니라고 하자, 이기영은 “뭐였지? 내가 하도 정신이 없어서”라고 머쓱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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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최근 얼굴과 다르다며 “10년 전 증명사진은 믿을 게 못 된다. 실물을 봐야 한다”며 신상공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북부경찰청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는 이기영의 얼굴과 나이를 공개했다.
이때 공개된 이기영의 사진은 오래된 운전면허증 증명사진이었다. 그가 최근 촬영한 사진 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경찰도 여론을 의식해 최근 사진을 공개하려 했지만, 현행법상 당사자가 거부하면 신분증 사진밖에 쓸 수 없었다. 이기영의 최근 모습은 과거와 머리 모양과 색이 다르고, 안경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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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