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조직 신설-전문가 TF 구성 독과점 심사지침-기준 개정 거론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제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규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중 구성한다.
한 위원장은 구체적인 규제 방안으로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 및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을 거론했다. 한 위원장은 “경쟁 압력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독점 플랫폼이 혁신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의 근본 원인으로도 플랫폼의 독과점 구조가 지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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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현재 임시 조직인 온라인플랫폼팀을 온라인플랫폼정책과로 확대 개편해 시장감시국에 둘 방침이다. 온라인 플랫폼 정책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다.
세종=서영빈 기자 suhcrat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