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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러 여성, 강남서 주름 펴는 성형수술 후 사망

입력 | 2022-11-23 15:15:00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면거상 수술은 처지거나 주름진 피부를 절개해 귀쪽으로 당기는 미용 목적의 수술이다. 리프팅 수술로도 불린다. 성형수술 중에서도 고난이도의 수술로 알려져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오후 8시경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 A 씨가 회복 중 위독한 상태에 빠져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여성을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수술 집도의, 마취과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