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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해고” 미국 CEO의 냉정한 정리해고 방식[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입력 | 2022-11-19 12:00:00

“농땡이 직원은 스스로 짐 싸세요”
인재 구할 때는 열렬, 돌아서면 찬바람 쌩쌩
빅테크 경영자들의 정리해고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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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 내부 전경. 최근 틍뒤터는 총인력의 절반을 해고했다. 트위터 홈페이지

“How do we expect kids to be able to understand what is at stake?”
(어떻게 아이들이 중요한 게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겠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의 대량해고 사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대통령이 특정 기업의 경영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작심하고 트위터를 비판했습니다. 트위터를 “거짓말을 내뿜는 매체”(an outfit that spews lies)라며 “더 이상 미국에는 (참된 정보를 다루는) 편집자가 없다”고 개탄했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고 했습니다. ‘stake’는 원래 도박 용어로 손에 쥐고 있는 ‘패’는 말합니다. ‘at stake’는 ‘걸려 있다’는 의미로 중요한 것이 위태로운 상태일 때 씁니다.
 
트위터는 지난달 머스크 인수 후 전체 임직원 75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3700명을 해고했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오는 거짓정보를 통제하는 부서들이 해고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머스크의 정리해고 방식이 민주 사회의 자유로운 정보 흐름에 역행한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해고 날벼락을 맞은 직원들이 올리는 메시지로 트위터는 난리가 났습니다. “just got laid off”라는 메시지가 가장 많습니다. “지금 막 해고됐다”는 뜻입니다. ‘해고’를 ‘layoff’라고 합니다. 좀 더 미화된 표현으로 “they let me go”(회사가 나를 가도록 놔뒀다)는 메시지도 보입니다. “just got a pink slip”(분홍색 쪽지를 받았다)이라는 메시지도 눈에 띕니다. 과거 회사들이 중요한 결정 사항을 분홍색 편지지에 적어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트위터의 대량해고 방식이 충격적이기는 하지만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최근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서 정리해고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때 인재들을 쓸어 담았던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있습니다.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의 인력감축 계획을 알아봤습니다.

하버드대를 중퇴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2017년 졸업식에서 축하 연설을 하는 모습. 하버드대 홈페이지

“If this place isn’t for you, that self-selection is OK with me.”
(만약 회사가 당신을 위한 곳이 아니라면 스스로 떠나는 자기선택을 환영한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하고 싶은 말은 하는 스타일입니다.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라고 해서 돌려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방지다”는 비판을 듣기도 합니다. 저커버그가 최근 내부 직원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최악의 경기침체가 오고 있으니 “떠날 사람은 빨리 떠나라”는 내용입니다.
 
저커버그는 “realistically, there are a bunch of people at the company who shouldn’t be here”라고 운을 뗐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회사에는 있지 말아야 할 직원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 직원들을 가리켜 “coasting”(코스팅)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회사에 출근해 별로 하는 일 없이 하루를 때우는 ‘농땡이’ 직원을 ‘coasting worker’라고 부릅니다. 바다에 나가야 힐 배가 해안가(coast)에서 왔다 갔다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나태한 직원들에게 스스로 떠나는 자기선택(self-selection)을 하라는 압력입니다.
 
자발적 퇴사 신청을 받은 메타는 최근 본격적인 정리해고에 들어갔습니다. ‘30-day list’(30일 목록) 방식으로 인력을 조정하는 것이 메타의 오랜 전통입니다. 부서별로 정리 대상 인력을 ‘30일 목록’에 편입시키는 것입니다. 목록에 오른 직원은 1개월 내에 다른 부서로 재배치되지 못하면 회사를 떠나야 합니다. 메타는 내년까지 총인력의 10% 이상 줄일 계획입니다.
 

2014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새로 공개하는 ‘모델X’에 대해 설명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위키피디아

“There is no choice when the company is losing over $4M/day.”
(회사가 하루 400만 달러씩 손실이 나는데 다른 방도가 없다)
 
아무리 해고가 쉬운 미국이지만 단번에 총인력의 절반을 줄이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유독 트위터에게만 ‘mass layoff’(대량해고)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입니다. 해고된 직원들은 사전 연락도 없이 갑자기 e메일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머스크나 다른 고위 인사담당자의 서명도 없이 ‘Twitter’라는 서명만 적힌 비인간적인 해고 통지였다고 합니다.
 
머스크는 대량해고가 논란이 되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하루 400만 달러에 달하는 광고 손실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트위터에 광고하지 말도록 기업에게 압력을 넣은 시민단체들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광고주 이탈은 시민단체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머스크 인수 후 혐오 콘텐츠 증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반박합니다.
 
‘no choice’(방법이 없다) 뒤에는 ‘but to’가 생략됐습니다. 그럴 경우 ‘but’은 ‘그러나’가 아니라 ‘외에는’이라는 뜻입니다. 머스크가 말한 “no choice” 뒤에는 “but to reduce workforce”(인력감축 외에는)가 생략된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숫자 ‘0’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할 때 알파벳 한 글자로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M’은 ‘million’(백만), ‘K’는 ‘thousand’(천)을 말합니다. ‘10억’은 ‘B’(billion), ‘1조’는 ‘T’(trillion)라고 합니다.
 

2015년 국제 모바일 산업전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WMC)’에서 연설하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위키피디아

“Scarcity breeds clarity.”
(부족함은 명료함을 낳는다)
 
인도 출신의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머스크나 저커버그처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인력감축 의지는 확실합니다. 그가 7월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인력 자원이 부족할수록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이 문구는 원래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때 했던 말입니다. 순차이 CEO가 브린 창업자의 발언을 인용한 것은 지금이 그 때와는 맞먹는 중대 위기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We need to work with more hunger than we‘ve shown on sunnier days.”(우리는 화창한 날에 보여줬던 것보다 더 강한 배고픔으로 무장하고 나가야 한다) 순차이 CEO가 헝그리 정신을 강조한 대목입니다. 구글 같은 초대형 IT 기업이 “hunger”를 거론한 것에서부터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느껴졌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은 정리해고에 착수했습니다. 내년 신규 고용을 축소하고 구글랩 등 그동안 앞서왔던 연구개발 분야의 인력을 다른 사업으로 이동시켜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breed’(브리드)는 ‘품종’이라는 뜻도 있지만 ‘낳다’ ‘기르다’라는 동사로 더 많이 씁니다. 정성을 들여 품는다는 뉘앙스가 강조되기 때문에 명언에 자주 등장합니다. ‘familiarity breeds contempt’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명언입니다. ‘친밀함이 경멸을 낳는다,’ 즉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대로 가정교육을 받고 반듯하게 자란 사람을 가리켜 ‘well-bred’(웰브레드)라는 형용사를 씁니다. 
명언의 품격

포드자동차 시절 헨리 포드 2세 회장(오른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리 아이아코카 사장(왼쪽). 리 아이아코카 자서전 ‘아이아코카’

‘미국 자동차산업의 전설’로 불리는 리 아이아코카는 크라이슬러를 파산의 위기에서 구해내면서 ‘turnaround artist’(경영 정상화의 귀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아이아코카 하면 크라이슬러가 연상되지만 그는 32년 동안 ‘포드 맨’이었습니다. 1946년 포드자동차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아이아코카는 영업으로 분야를 바꾸자마자 물 만난 고기처럼 재능을 꽃피웠습니다. 1964년 그의 주도로 내놓은 스포츠형 세단 ‘머스탱’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양대 시사 잡지인 타임과 뉴스위크에 동시에 커버 인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1970년 46세에 사장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포드자동차에는 아이아코카를 따라올 만한 인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튀는 경영 스타일은 포드자동차 소유주인 헨리 포드 2세 회장과 갈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포드 회장은 아이아코카 사장을 후계 구도에서 밀어내기로 했습니다. 1978년 포드 회장은 그를 집무실로 불렀습니다. “Sorry, we are going to have to let you go.”(미안하지만 당신을 보내야만 하겠어) 미국 회사들이 해고할 때 쓰는 단골 멘트입니다. 아이아코카 사장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포드자동차는 그의 리더십 아래 2년 연속 18억 달러 수익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Sometimes you just don’t like somebody.”
(때로는 그냥 누군가가 싫을 뿐이야)
 
포드 회장의 답변입니다. 아이아코카 사장이 경영을 잘못해서도 아니고 개인적인 부정을 저질러서도 아니고 단지 싫기 때문이라는 포드 회장의 대답은 미국 경영사에 길이 남는 명언이 됐습니다. 싫은 감정이 해고의 사유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분분했습니다. 아이아코카 사장에 대한 동정론이 우세했지만 “싫은 건 어쩔 수 없다”는 포드 회장 지지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이아코카는 포드자동차에서 해고된 지 몇 개월 만에 크라이슬러 사장으로 영입됐습니다. 그는 포드 회장과 끝까지 화해하지 않았습니다.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포드 회장을 이렇게 비꼬았습니다. “If a guy is over 25% jerk, he’s in trouble. And Henry was 95%.”(만약에 어떤 사람이 전체 인간성에서 25% 이상 얼간이 짓을 하면 그 사람은 문제가 많은 것이다. 헨리(포드 회장)는 95% 얼간이였다)
실전 보케 360

2019년 의회 개원 때 워싱턴 의사당에서 기념 촬영을 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왼쪽)과 남편 폴 펠로시(오른쪽). 폴 펠로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 홈페이지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쉬운 단어를 활용해 영어를 익히는 코너입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장의 남편 폴 펠로시가 샌프란시스코 자택에 침입한 괴한에게 둔기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범인은 극우 음모론자로 당초 펠로시 의장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당시 워싱턴에 있었던 펠로시 의장은 곧바로 샌프란시스코로 달려가 남편 병상을 지켰습니다.
 
수술을 받은 남편이 엿새 만에 퇴원한 후 펠로시 의장의 첫 공개 발언입니다. 자신의 유튜브 및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쏟아지는 격려와 위로에 “thank you”를 세 차례 연발했습니다.
 
“It’s going to be a long haul.”
(장기전이 될 것이다)
 
‘haul’은 ‘많은 양’을 의미합니다. ‘hall’(홀)과 똑같이 발음됩니다. ‘많은 짐을 끌고 가다’라는 동사로도 씁니다. 미국에는 이삿짐 회사를 부르지 않고 트럭을 빌려 스스로 이삿짐을 옮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사 트럭 렌탈 회사 중에 ‘U-Haul’(유홀)이 가장 규모가 큽니다. ‘U’는 ‘you’의 줄임말이고 ‘당신 스스로 짐을 옮겨라’는 뜻입니다.
 
‘long haul’은 시간 또는 거리가 ‘길다’라는 의미입니다. 펠로시 의장의 말은 “남편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for the long haul’은 ‘멀리 보고’라는 뜻입니다. 미국인들은 프로젝트에 임하거나 투자를 할 때 “I’m in this for the long haul”라고 합니다. “단기적인 성과를 내는 데 연연하지 않고 멀리 보고 한다,” 즉 “끝까지 간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이런 저런 리와인드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장기 연재된 ‘정미경 기자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칼럼 중에서 핵심 아이템을 선정해 그 내용 그대로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2020년 8월 10일 소개된 4대 빅테크 CEO 청문회에 대한 내용입니다.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애플 CEO가 시장 독점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하원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바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청문회는 팬데믹 때문에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미 하원 주최로 열린 반독점 청문회에 참석한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애플의 팀 쿡,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평소 캐주얼한 복장을 선호하는 이들이지만 모두 정장 차림인 것이 눈에 띈다. 미 하원 홈페이지

▶2020년 8월 10일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810/102377884/1
 
최근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미국 정보기술(IT) ‘빅4’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출석한 하원 반독점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청문회 내용은 본보에 자세히 실려 있습니다(7월 31일자 A14면). 여기서는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I don’t care how good an entrepreneur you are, you’re not going to build an all-fiber Boeing 787 in your garage.”
(아무리 훌륭한 창업가라도 차고에서 광섬유 보잉787기를 만들 수는 없다)
 
아마존 설립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 CEO는 첫 청문회 출석인데도 긴장하지 않고 대답을 잘합니다. 오늘날의 실리콘밸리를 가능하게 한 창업가정신이 훌륭한 것이기는 하지만 아마존 같은 대기업 자본이 필요한 분야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Products like IPhone just work.”
(아이폰 같은 제품은 그냥 된다)
 
팀 쿡 애플 CEO는 의원들의 질문에 짧게 답하는 스타일입니다. “아이폰 같은 제품은 그냥 된다”고 자신만만한 답합니다. 기술적으로나 사업적으로 ‘되는’ 상품이라는 겁니다. ‘It works’(작동하다)라는 기본 표현을 알아두면 활용할 곳이 많습니다.
 
“Senator, we run ads.”
(상원의원님, 우리는 광고를 팝니다)
 
2년 전 상원에서 비슷한 청문회가 열렸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가장 화제가 된 장면입니다. 의원들은 “페이스북은 이용료를 받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나”라고 질문합니다. 소셜미디어의 사업 모델을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살짝 웃으며 답합니다. ‘run’은 ‘달리다’ 외에 ‘기사 또는 광고를 게재하다’ ‘영화를 상영하다’ 뜻으로도 씁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의원들이 열심히 공부해왔는지 소셜미디어의 기본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은 없었습니다.
 
“Put your mask on.”
(빨리 마스크 쓰세요)
 
짐 조던 공화당 의원은 이번 청문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습니다. 좋지 않는 의미로요. 자기 순서도 아닌데 자꾸 끼어들어 다른 의원들의 짜증을 유발합니다. 다들 이구동성으로 외칩니다. “입 다물라”는 경고입니다. ‘마스크를 쓰다’는 ‘put on a mask’입니다. 반대로 ‘마스크를 벗다’는 ‘take off a mask’라고 하면 됩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