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참사 나흘째인 1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서 지역 희생자 A씨(24·여)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2.11.1/뉴스1
서울 이태원 참사 발생 나흘째인 1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A씨(24·여)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상복을 차려입은 고인의 가족들은 발인식이 진행되는 동안 목 놓아 오열했고, 자식 잃은 슬픔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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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가족은 고인을 떠나보낼 채비가 미처 되지 않았다는 듯 영정사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운구차 탑승을 주저하기도 했다.
서울 이태원 참사 나흘째인 1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서 지역 희생자 A씨(24·여)의 발인식이 열리고 있다. 2022.11.1/뉴스1
시험에 합격할 경우 고향인 광주로 발령날 수 있는데다가 이번 주말 가족 만남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고인과 이태원에 동행했던, 20여년 단짝친구인 또다른 희생자 B씨(24·여)의 영결식은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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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는 장성 거주 1명, 목포 거주 1명 등 2명과 인천에 거주하지만 부모 연고지가 목포인 1명 등 총 3명이 숨져 광주·전남 참사 희생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