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SSG와 키움 감독과 선수들이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는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SSG는 김원형 감독과 주장 한유섬, 간판타자 최정이 참석했고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키움에서는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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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을 맡은 박지영 아나운서는 애도의 검은 리본을 달고 나왔고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한다”며 잠시 묵념을 하기도 했다.
이어 차례로 입장한 양 팀 감독들도 각오에 앞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했다.
김원형 감독은 “출사표를 밝히기 전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31일 오후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2022.10.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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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자신의 언행이 가볍게 비춰질 것을 우려했는지 다소 가벼운 질문에도 무거운 표정으로 짧게 대답하는 데 그쳤다.
‘우승을 하면 구단 고위 관계자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고 싶냐’는 선수 공통 질문에 한유섬, 이정후, 푸이그는 일제히 “우승을 하고 난 뒤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정 역시 “지금도 충분히 대우를 받으며 야구를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상대팀보다 자신들이 나은 점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한유섬이 “짬(경험)이 뭔지 보여드리겠다”며 이날 분위기 중 가장 강한 멘트를 했고, 이정후는 “젊은 패기”라고 답했으나 다른 선수들은 “두 팀 모두 강팀”이라며 평범한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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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 매 경기 적극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푸이그에게 한국 야구의 응원 문화에 대한 느낌을 묻는 취재진이 있었으나 푸이그는 “최고다. 우리 팬들이 자랑스럽다. SSG랜더스필드도 가득 채워서 많이 응원해달라”며 원론적인 답변으로 마무리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