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 원정 경기에서 99-110으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 4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개막 4연패를 당한 팀은 현재까지 레이커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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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2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르브론 제임스(19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로니 워커 4세(15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전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초반 뒤지던 레이커스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워커와 데이비스가 힘을 내면서 추격에 성공, 54-54로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를 봉쇄하는데 실패하면서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요키치가 3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동안 레이커스는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레이커스는 4쿼터 제임스의 3점슛으로 82-89로 따라갔지만 덴버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추격의지가 꺾였고, 결국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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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하루 휴식 후 29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 NBA 전적(27일)
애틀랜타 118-113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03-92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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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34-131 샬럿
밀워키 110-99 브루클린
시카고 124-109 인디애나
미네소타 134-122 샌안토니오
유타 109-101 휴스턴
덴버 110-99 레이커스
마이애미 119-98 포틀랜드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