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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안전까지 직접 챙긴다”… 한화솔루션, 안전보건평가 프로그램 도입

입력 | 2022-10-07 16:10:00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환
전문 평가사 나이스디앤비와 업무협약
100여개 협력사 안전보건 종합 진단
우수 업체에 입찰 우선권 등 인센티브 부여




한화솔루션이 협력업체 안전보건평가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중소 협력사 중대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은 협력사 재해 예방을 위한 진단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전문 평가사 나이스디앤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한화빌딩 본사에서 열렸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강용구 나이스디앤비 대표, 윤한철 티엠이씨(협력사) 대표, 정성호 용호기계기술(협력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이스디앤비는 한화솔루션 중소 협력사 1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분석데이터에 기반한 안전보건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재해예방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평가결과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에는 입찰 견적참여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업계에서 전문 평가사와 함께 협력사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라고 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용평가 지원과 에너지절감 컨설팅 지원, ESG평가 지원 등 협력업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안무용 한화솔루션 지원부문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으로 안전보건진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만큼 중소 협력업체들의 재해예방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