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총파업에 나선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4대 악(惡) 의료 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에 반대하며 손 피켓을 들고 있다. 2020.8.14/뉴스1
연도별 의원급 의료기관 비대면진료 현황 (국회 최혜영 의원실 제공)
특히 비대면 진료 건수는 같은 기간 96만3239건에서 1083만8963건으로 11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비율은 2020년 0.17%에서 지난 5월 3.66%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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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비대면 진료율 90% 이상인 의원급 의료기관 (국회 최혜영 의원실 제공)
이 가운데 올해 기준 비대면 진료비율이 90% 이상인 의원급 기관도 11곳 있었다. 가장 높은 의원급 기관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A의원으로 진료비율이 99.87%(총 진료건수 3152건 중 비대면진료가 3148건)에 달했다.
다음으로 서울 서초구에 있는 B의원의 비대면 진료 비율이 98.88%(총 진료건수 2만2637건 중 비대면진료가 2만2408건)으로 나타났다. 11개소의 소재지를 보면 서울이 9곳(강남구 4곳, 서초구 4곳, 영등포구 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광주 서구·전북 전주 소재 의원급 기관도 각각 1곳 확인됐다. 광주 서구 기관의 비대면 진료 비율은 2021년 93.33%에서 2022년 97.8%로, 전북 전주 기관의 비대면 진료 비율은 같은 기간 58.64%에서 90.85%로 급증했다.
최혜영 의원은 “대한의사협회는 ‘비대면 진료는 보조수단이며, 대면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은 반대로 대면보다 비대면 위주로 진료를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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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