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티오프 KLPGA 하이트진로 대상포인트-상금 선두 오를 기회 메이저에 강한 박민지도 5승 도전 2주연속 2위 이예원 “반드시 설욕”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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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여왕’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2008년이 마지막이다.
김수지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10월에 우승을 추가했다. 올 시즌에는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이어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우승했다. 9, 10월에 강한 모습을 보여 ‘가을의 여왕’이란 별명도 얻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수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3주 연속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45), 1997년 김미현(45), 2008년 서희경(36) 등 3명만 달성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3주 연속 우승이 걸려 있어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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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몸살로 기권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올 시즌 네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한 차례씩 포함해 모두 톱5에 들었다. 박민지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김수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