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가 영국(UK)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6주 연속 진입했다.
9월30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은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최신 차트(9월30일~10월6일)에서 6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38위에서 23계단 떨어졌지만 한달 반가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곡은 해당 차트에 22위로 데뷔했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이버 주 오피셜 싱글차트에 2곡을 동시에 올렸다. 지난주엔 ‘본 핑크’ 또 다른 수록곡 ‘타이파 걸(TYPA GIRL)’이 93위에 걸리며 총 3곡을 해당 차트에 올렸었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팝차트로 통하는 영국 싱글차트에 지금까지 총 10곡을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블랙핑크의 가장 높은 순위는 2020년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로 기록한 17위다. 앞서 ‘핑크 베놈’은 22위로 데뷔했다. 이밖에 2018년 ‘뚜두뚜두’ 78위·두아 리파와 협업한 ‘키스 앤드 메이크 업’ 36위, 2019년 ‘킬 디스 러브’ 33위,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 20위,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39위, ‘러브식 걸즈’ 40위 등이다.
오피셜 싱글 차트에선 한국 가수 중 싸이가 지난 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싱글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최고 순위는 3위다. ‘다이너마이트’ ‘버터’ ‘마이 유니버스’ 모두 이 순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오피셜 앨범차트에서 ‘본 핑크’는 37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위보다 36계단 떨어졌으나 2주 연속 상위권에 진입했다. 블랙핑크는 해당 음반으로 오피셜 앨범차트에서 K팝 걸그룹 첫 1위를 차지했다. K팝 통틀어 해당 차트에 정상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가 2번째다.
블랙핑크는 ‘본 핑크’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 역시 K팝 걸그룹 처음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1위에도 올랐다. 이는 K팝 통틀어 첫 기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