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케이블의 힘으로 지탱하는 다리를 사장교라고 합니다. 지난 2015년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의 한 케이블에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이 옆으로 번지면서 3개 케이블에 불이 붙었고 이 중 한 개가 끊겨서 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관 한 명이 떨어지는 케이블에 맞아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 때 강풍 탓에 헬기 동원이 어려워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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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017년 10월에 설치된 주탑 73m 높이에 설치된 소방용 방수총(주탑 2곳에 각 2대씩)이 훈련 신호에 맞춰 물을 힘차게 이 방수총은 40t의 물을 10분 연속 발사할 수 있고 최대 150m 수직으로는 49m 높이까지 쏘아 올릴 수 있습니다. 교량에는 45m 간격으로 설치된 42개의 포소화전 중 하나를 이용해 소방차도 진화 훈련에 나섰습니다. 교량에 방수총과 포소화전이 설치된 것은 세계 최초였습니다.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 안전센터 제공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 안전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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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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