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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감염률 9.72%로 올라…지배종 ‘BA.5’ 국내감염 검출률 99%

입력 | 2022-09-13 11:38:00

13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2.9.13/뉴스1


8월 5주차(8월 28일~9월 3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72%는 코로나19에 또 걸린 재감염자로 추정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양성이 확인되면 재감염 추정사례로 분류한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 5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2회 이상) 추정사례 비율은 9.72%로 전주 9.65%보다 0.07%p(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100명 중 약 10명은 재감염자인 셈이다.

7월 3주 이후 재감염자 비중은 6.59%→5.43%→6.11%→6.65%→7.64%→9.66%→9.72%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로써 지난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2300만5133명 중 2회이상 재감염 추정사례는 41만6881명으로 늘었다. 누적 구성비는 1.81%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현재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의 세부계통(하위) 변이 ‘BA.5’의 9월 1주차(9월 4일~10일) 국내감염 검출률은 99%으로 전주 98.1%보다 0.9%p 증가했다. 해외유입 검출률은 91.9%로 전주 90.4%보다 1.5%p 올랐다.

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97.1%로 8월 5주 96%보다 1.1%p 증가했다. BA.5 변이는 이전 우세종이던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하면서 기존 백신 접종이나 앞선 감염에 의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

다른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검출률(통합 기준)은 BA.2.75가 1.3%, BA.2.12.1와 BA.4이 각각 0.1%였다.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는 16건(국내 4건, 해외유입 12건) 추가 확인돼 누적 152건이 됐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4에서 재분류된 BA.4.6은 1건 추가 확인돼 누적 24건(국내 3건, 해외유입 21건)이 됐다. BA.4.6은 최근 미국에서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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