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등 상위 9종목 모두 손실
올해 들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총 30조 원이 넘는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투자 성적은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 1월 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22조600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8조3000억 원 등 총 30조90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개인은 올 들어 삼성전자 보통주를 17조4000억 원, 우선주를 1조7000억 원가량어치 순매수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2조3000억 원, 1조8000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1조4000억 원), 카카오뱅크(1조400억 원) 등도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광고 로드중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