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기술을 집대성한 F-35 스텔스 전투기 엔진에서 비허가 중국 물질이 사용된 정황이 발견됐다. 미 국방부는 즉각 전투기 제조업체인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인수를 중단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러셀 고메이어 대변인은 8월 중순 F-35 엔진 증기 채취 조사 결과 엔진 윤활유 펌프에 사용된 자석이 국방부 조달 허가를 받지 않은 중국산 합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고메이어 대변인은 이 자석이 (중국에) 정보를 전달하거나 항공기에 해를 끼치지는 않으며 이와 관련한 위험은 없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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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은 셧다운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불분명하지만 비행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148~153 대의 항공기를 국방부에 인도하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