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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 공영방송 NHK, TV아사히 계열 뉴스 네트워크인 ANN 등은 전날 태풍 힌남노가 오키나와 본섬에 가까이 접근했을 당시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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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일 오후 4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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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는 1일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550km 떨어진 해상을 통과했다. 남남서진 중인 힌남노는 2일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음주 월요일인 5일 오후 3시경 최대 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강한 세력으로 대한해협을 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까지 강수 지역과 강수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긴 어렵다. 힌남노가 진로를 바꿀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5일 이후 태풍 이동 경로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단, 우 예보분석관은 “상륙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내륙·도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