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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의원 대표단, 내달 중순께 미국 방문…“연례행사”

입력 | 2022-08-29 14:43:00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 이어 미국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 입법위원(국회의원) 방문단이 내달 중순께 미국을 방문한다.

29일 대만 중앙통신은 입법원(의회) 대만·미국의원우호협회 소속 의원들이 내달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원들과 회담을 갖고, 관련 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만·미국의원우호협회 부회장인 천이신(국민당) 입원위원이 대표단 단장을 맡고, 8~10명 여야 입법위원들이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대표단의 방미일정은 미국의 대만 주재 대사관 격인 주대만미국협회(AIT)와 미국 주재 대만대사관 역할을 하는 주미 대만 대표처가 조율 중이다.

대만 의원단이 구체적으로 어떤 미국 측 인사를 만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천이신 입법의원은 “이번 방문은 연례적 방문의 일환”이라면서 “대만과 미국 의회 간 외교관계를 강화하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협회는 매년 대표단을 조직해 미국을 방문했지만, 코로나19로 방문이 지난 2년 간 중단됐었다”고 부연했다.

펠로시 의장을 포함해 미국 정치인들은 이달에만 4차례 대만을 방문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했고, 14~15일에는 에드 마키 상원의원이 이끄는 의원단, 21~24일에는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대만을 찾았다. 이어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이 25~27일 대만을 방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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