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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당 대표로서의 첫 행보를 밟는다.
이날 일정은 오전 8시 현충원 참배 이후 오전 9시30분 첫 최고위원회의, 오후 3시 경남 양산 평산마을 소재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방문 등이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이후 일정 등을 이유로 현충원 참배에서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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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보국은 전날 새 지도부가 간담회를 통해 비서실장에 천준호 의원을 임명하고 대변인에 박성준 의원을 내정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 패배에 대한 책임론에 휩싸였다. 이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로 친문계를 중심으로 ‘반이재명계’ 구도가 형성되며 당내 계파 갈등, 대립각을 불러왔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당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도 “우리는 작은 차이 때문에 갈등하고 분열하는데 쓸 시간이 없다”며 “혁신하기에도, 국민의 삶을 보듬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에도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이러한 분열 양상을 타개할 통합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5월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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