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두번째 투수 이승호 두들겨 7이닝 무실점 안우진, 승리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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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선 신용수의 역전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신용수는 이날 0-1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이승호로부터 홈런을 빼앗았다. 신용수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롯데는 9회 정훈의 2점포로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정훈은 이날 복귀했다. 키움은 9회말 2점을 따라붙었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신용수는 전날까지 타율이 0.083(24타수 2안타)으로 1할도 안 되는 타자였다. 올 시즌 네 차례나 1, 2군을 오가며 20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대부분 대수비나 대타 출전이었다. 10일 신용수가 1군에 등록될 수 있었던 것도 코로나19에 걸려 엔트리가 말소된 1군 선수가 8명이나 됐기 때문이다. 전준우, 안치홍 등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롯데가 ‘에이스’ 안우진이 선발로 등판한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하지만 롯데는 신용수의 대타 홈런과 정훈의 2점포로 전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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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