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
765kV 신안성 변전소 증설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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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과 어떠한 상황에도 공기를 맞춰내는 추진력뿐만 아니라 견실시공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더 나아가 이덕록 회장은 이익 창출을 넘어 사회적 윤리책무를 다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유명하다. 회사의 실력과 경영철학이 맞물려 지역 명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직원 역량 육성에 각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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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하늘에너지 태양광발전소(3000kW)
2001년 765kV 송전선로 건설 적격업체로 선정됐으며 2002년에는 제5회 한국전기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현재는 지중공사, 태양광, 내선 및 소방공사까지 업역을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현재는 전기공사의 각 분야(배전, 송전, 지중, 내선, 태양광, 압입, 철도전력 등)별로 다양한 시공실적을 자랑한다. 전기, 소방공사 계약자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심사하는 시공실적을 확보한 덕분에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높은 신용등급까지 갖춰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서보 이덕록 회장
이 회장은 “인재 양성 즉, 임직원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원들이 교육만 받고 퇴사해도 상관없다. 서보가 아니더라도 그 직원은 어디에선가 교육으로 인해 향상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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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인재 육성과 더불어 업무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영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문서 종류에 따라 서류철을 색상으로 구분(안전-녹색, 회계-적색, 공사-황색, 기술개발-파란색)한 바 있다. 이 덕분에 신입직원들도 손쉽게 회사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업무효율도 크게 늘어났다.
온 가족 선행 실천도 눈길
㈜서보 착한일터 가입 5주년 기념 성금 전달식 현장.
이와 같은 신념에 따라 이 회장은 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2014년 4월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28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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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태국 파타야 워크숍 단체사진.
한편 이 회장은 회사가 오래가기 위해선 정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의 일관된 에너지정책을 희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전원 구성 조정안 같은 정부 계획은 우리 전기공사업계가 사업목표를 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LNG, 석탄, 신재생, 원전 등 이들 비중을 단 몇 %만 조정해도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장기적인 사업목표를 세워 그에 따른 사업추진을 해도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산업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