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7.22/뉴스1
광고 로드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성남 백현동 아파트 개발을 ‘특혜 사업’으로 결론 내렸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정부 요청을 이행한 성남시가 특혜라면, 백현동 용도변경 요구 및 관철한 박근혜 정부는 특혜 강요죄”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 국토부, 식품연구원이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며 “그냥 해주기엔 국토부 요청이 너무 과다해 연구개발(R&D) 부지 8000평가량을 성남시에 주는 조건으로 국토부, 식품연구원에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른 요구를 들어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 측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 정부가 법에 따라 요구한 사항을 성남시가 들어준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때려놓고 비난하는 방식의 감사가 윤석열 정부식 감사라면 공정성이 사라졌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접수를 거부당한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 의원이 자신을 공천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밝힌 데 대해선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