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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악재…허웅, 코로나19 확진

입력 | 2022-07-18 15:25:00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악재를 만났다.

맹활약을 펼치던 허웅(전주 KCC)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된 것.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8일 “아시아컵에 참가 중이던 허웅이 17일 몸에 이상을 느껴 신속항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고, 18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웅은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다. 대회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룸메이트였던 A선수도 신속항원 검사 후 격리 조치됐다.

협회는 “밀접접촉자인 선수단 전원이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며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허웅은 최소 7일간 격리해야한다.

B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8강에 직행한 한국은 뉴질랜드-시리아의 8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21일 8강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23일 준결승을, 또 여기서 이기면 24일 결승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허웅은 남은 경기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허웅의 이탈은 대표팀에 적잖은 악재다. 허웅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평균 9.3득점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의 3연승에 힘을 더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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