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수단 블루나일 주에서 부족간에 충돌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관계자는 “지난 월요일 치산지구에서 발생한 베르티족과 호사족간의 충돌은 일시 중단됐다가 금요일 재개됐다”며 “양쪽에서 1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블루나일의 수도 다마잔에 있는 한 병원 의료 소식통은 긴급 헌혈을 요청했으며 부상자 40명을 포함해 일부는 중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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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저명한 조직원은 AFP통신에 “호사 부족이 토지 접근을 감독하기 위한 지방 시민 당국 구성을 요구했기 때문에 폭력이 발생한 것”이라며 “베르티 부족은 이를 거절했다”고 그 원인은 언급했다.
베르티족의 한 고위 구성원은 이 단체가 호사족에 의한 ‘베르티 영토 침해’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티 고위 구성원은 “이 땅은 우리 땅이기에 우리가 지방정부를 구성하기를 원한다면서 호사족이 아닌 베르티족 일원으로만 구성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치산 지역과 청나일 주에서는 남부 게릴라들이 거리 압력에 의해 2019년 군에 의해 축출된 수단의 전 권력자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오랜 기간 소요사태를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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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쿠데타가 안보 공백을 초래해 부족간 폭력사태를 다시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해당 지역은 정기적으로 토지, 가축, 물 공급, 목초지를 놓고 치명적인 충돌이 있어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