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영국표준협회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협회에서 국제규격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대우건설은 통합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건설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국제표준화기구 요건에 따른 주요 경영시스템 부문에서도 총 5개 부문의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 중 품질과 부패방지 부문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1999년(품질), 2022년(부패방지)에는 각각 싱가포르 등 해외사업에 필수적인 국가인증을 추가로 취득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원자력사업부문에서도 미국기계학회 원자력 설계·시공부문의 인증과 대한전기협회가 인정하는 KEPIC 원자력 설계·시공부문의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백정완 대표이사는 “대우건설의 통합경영시스템은 전 임직원의 참여와 개선 노력으로 업무 전반에 내재돼 국내외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특히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국제적 기준과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EGS 경영 체계를 구축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