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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라오콘 군상

입력 | 2022-07-11 03:00:00


로마의 바티칸미술관에 있는 라오콘 군상은 헬레니즘 조각의 걸작품으로 불린다. 신화에서 트로이 성직자인 라오콘은 목마를 들이는 것을 반대했고, 포세이돈이 보낸 두 마리의 큰 뱀에게 두 자식과 함께 살해당했다. 라오콘 군상은 1506년 1월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인근의 포도밭에서 발견됐다. 라오콘 군상의 비틀어진 육체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루벤스의 예수 고난 작품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