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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담배를 물고 생활한 이유를 밝혔다.
한지민은 6일 방송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2018)을 위해 담배를 종류별로 피우고 침 뱉는 연습도 했다고 털어놨다. “등장 자체가 담배를 피우는 신이었다”면서 “연습할 데가 없더라. 당시 담배 피우는 분만 만나면 ‘한 번만 알려달라. 구석에 가서 침을 뱉어보겠다’고 했다. 흡연자들이 이질감이 생기면 영화에 못 들어가겠다고 생각해 설거지할 때도 물고 있었다. 계속 물고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연기보다 흡연이란 행위에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지금은 편하게 말할 수 있다. 그때는 포커스가 담배로 갔다. 그래서 ‘지금은 담배 끊었느냐’고 많이 물어보더라. 지금은 끊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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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미쓰백으로 2018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 중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 “개봉하고 (관람객이) 1만~2만 명이 안 됐다. 그러면 일주일도 안 걸린다”며 “‘내가 주인공이 아니었으면 더 잘 됐을까?’라는 생각에 힘들었다. ‘내가 잘 해냈어’라는 느낌보다 ‘영화가 이 상으로 빛을 보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올라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