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두산 꺾고 단독 4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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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 2위를 달리고 있는 SSG와 키움이 나란히 50승 고지에 올랐다.
리그 선두 SSG는 3일 KIA와의 인천 안방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0승(3무 25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2위 키움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한화를 2-1로 꺾고 50승(1무 28패)째를 올리면서 SSG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키움은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와 키움 두 팀 모두 지명 타자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SSG는 1번 지명 타자 추신수(40)가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이의리(20)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8번 지명 타자 김웅빈(26)이 0-1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SSG 선발투수 이태양(32)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1점만 내주는 호투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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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