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 5월부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진행중인 ‘살 맛나는 국민밥상’ 특별판매행사에 더해 7월 1일부터 단순가공식료품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10%를 인하한 가격에 판매한다.
정부가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단순가공식료품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세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할인판매하는 품목은 김치류, 된장, 고추장, 간장, 절임류, 젓갈류 등 단순가공식품류 1300여개다.
한편, 농협은 지난 5월부터 국민밥상의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물가급등 품목을 정상가 대비 3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살 맛나는 국민밥상’ 특별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18일 까지 진행하는 ‘살 맛나는 국민밥상’ 특별판매행사를 통해 ▲썰은 배추김치(900g 1.8kg), ▲포기김치(900g 2.5kg) 등 한국농협김치 4종을 최대 20%할인 판매하며 200여개의 대표 가공식품·생활용품에 대해 10~50% 가격할인 또는 최대 2000원 카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생활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며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실질적인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장바구니를 가볍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