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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직격 안타·볼넷 2개…김하성, 3연패 탈출 견인

입력 | 2022-06-30 09:22: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안타와 볼넷 2개로 3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2안타로 12경기 만이자 시즌 10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26에서 0.228(237타수 54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한 2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볼넷으로 1루를 밟은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6회 바뀐 투수 카일 넬슨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 두 번째 볼넷을 얻었다.

이후 김하성은 넬슨의 1루 견제가 뒤로 흐른 사이 빠르게 달려 2루를 지나 3루에 안착했다. 이후 C.J. 에이브람스의 적시타로 여유있게 득점에 성공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홈런성 타구가 나왔다. 김하성이 친 공은 좌측 담장을 직격하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워낙 빠른 타구에 2루로 가려던 김하성은 발걸음을 돌려 1루에 멈췄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4-0으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46승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