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으로 지난해 귀농한 인구가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귀농귀촌 통계 조사 결과 지난해 2710가구(3654명)가 경북에 귀농해 2020년(2234가구)보다 21.3%(476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 조사 이래 최다로 전국 1위(전체 귀농 인구의 18.9%)를 차지했다. 전국 시도별 귀농 통계를 살펴보면 경북에 이어 전남 2564가구, 충남 1800가구 순이었다.
이번 통계 조사에서 경북 시군별로는 의성 227가구(전국 귀농인 수 1위), 상주 211가구(3위), 영천 182가구(4위), 김천 172가구(5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귀농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 귀농 가구는 전년보다 44.1% 증가해 귀농귀촌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