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살림남 캡처 © 뉴스1
‘살림남2’ 정태우가 합류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이하 ‘살림남2’)에 배우 정태우 가족이 합류한 가운데, 시청률이 7.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14년 차에도 신혼 같은 일상을 보내는 정태우, 장인희 부부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후 정태우는 아내가 차려 준 밥을 먹으면서 밥과 국을 데워 달라고 하는가 하면 반찬을 자신의 숟가락에 올려 달라고 하는 등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17년 차 승무원인 워킹맘 아내가 일을 마치고 며칠만에 집에 돌아오는 날 저녁 정태우는 아내가 원하는 하얀색 집을 만들기 위해 두 아들과 함께 벽에 페인트칠을 했다.
하지만 아내가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일은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엉망이 된 집을 본 아내는 아이들을 방으로 들여보낸 후 싸늘한 표정으로 “오빠 나랑 얘기 좀 해”라 했다. 정태우는 아내를 위해 일을 벌인 자신과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표했지만 아내는 “왜 하필 오늘?”이라면서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돌아온 날 난장판이 된 집을 보여준 것이 문제라는 것을 지적했다.
정태우가 마무리 작업을 하는 동안 아이들을 씻기고 재운 후 거실로 나온 아내는 화를 낸 이유를 설명했고 정태우는 자신과 아이들이 왜 페인트칠을 했는지 알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내는 다음 날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하겠다면서 정태우와 함께 거실 청소를 했다.
스타 가족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는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