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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이번 주말 새벽에 가장 잘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문학상으로는 26일 새벽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기상여건을 고려하면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25일 토요일 새벽에 보는 것이 더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 30분께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일렬로 늘어선다.
천왕성을 제외한 오행성은 모두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또 천체망원경을 통해서는 토성의 고리, 목성의 위성과 표면 줄무늬, 금성의 위상 변화 등 행성의 다양한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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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요일 새벽에 비가 예보돼 있어 맑은 토요일 새벽이 더 낫다는 설명이다.
또 25일과 26일에는 달이 금성과 화성 사이에 위치한다. 27일에는 수성과 금성 사이에 실낱같은 그믐달로 자리 잡는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심재철 기획국장은 “기상청 예보상 일요일보다 토요일이 훨씬 관측하기 좋다”면서 “행성의 고도와 밝기 등을 고려했을 때 토요일 새벽 4시 20~40분께 관측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오행성 공개관측회를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8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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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