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속가능 상품 가이드 제시 현대百, 친환경쇼핑백 전 점포 확대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나섰다.
이마트 PSI 가이드북 표지.
PSI는 △지속가능한 원재료 소싱(구매) △포장·플라스틱 △친환경상품 △건강·안전 등 4대 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한 원재료 소싱 부문에서는 7개 원재료(수산·축산·팜유·임목재·면직물·대두·커피차)별로 개선 로드맵을 제시했다. 동물복지 인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무항생제로 양식한 수산물을 우선 구매하는 식이다. 포장·플라스틱 부문에서는 ‘지속가능 포장 지표’를 만들었다. 이마트는 새로운 포장법을 올해 하반기(7∼12월) 노브랜드, 피코크 등 자체 브랜드 신상품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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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는 이가 많아지면서 글로벌 유통사 차원에서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 월마트는 상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는 자체 지표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