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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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부터 나흘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0차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전에 돌입한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다.
이번 행사엔 내달 출범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한 총리와 공동 유치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동행한다.
정부 측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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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로마),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함께 전 회원국 앞에서 첫 대면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PT는 첫 대면 경쟁 PT로, 최 회장도 지원 사격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열린 1차 PT는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열렸다.
정부는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 기술격차,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삶이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부산세계박람회가 세계적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영상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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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박람회 최종 개최국은 내년 11월 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BIE는 이번 PT에 더해 앞으로 총 3번의 경쟁PT를 추가로 연다. 회원국은 경쟁PT와 내년 초 예정된 현장실사 결과 등을 고려해 투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