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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 6만 명 넘어…3회 감염자 100명 육박

입력 | 2022-06-16 11:34:00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지난 1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찾는 이가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6.1/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가 6만 명을 훌쩍 넘었다. 3회 감염자는 100명 가까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경험이 있더라도 재감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0년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전체 확진자 1797만7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한 결과, 6만8177명(0.379%)이 재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2회 감염자는 6만8094명이고, 3회 감염자는 83명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12월까지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0.1%에 불과했으나,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는 0.39%로 크게 늘었다.

방대본은 “최근 확진자 규모 감소에 따라 재감염 추정 사례 발생 규모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여름휴가 등 감염원에 노출될 기회 또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 뒤 회복됐더라도 기본적 방역수칙은 지속적으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