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둔저수지 저수율은 10일 기준 32.3% 수준이다. 하루 평균 1만1000㎥를 평택 아산호에서 공급받아 양수저류하고 4천200㎥는 직접 급수 방식으로 수혜 구역에 공급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전국 강수량은 평년 대비 57%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내린 강우가 남부지역 밭작물 가뭄 해갈과 작물생육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배수로 퇴숫물 활용과 하천 바닥 준설 및 간이양수장 설치, 관정 개발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한 가뭄대책을 시행해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수로 직접 급수를 병행하고 지속적으로 가뭄 대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