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해수욕장.(뉴스1 DB)
10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 6개 시군·84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8일 일제히 개장한다.
오는 8월 28일까지 52일 간 운영되는 동해안 해수욕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수가 허용된다. 다만 강릉 경포와 속초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강릉지역 7개 해수욕장(주문진·옥계·정동진·사근진·강문·안목·사천진)은 오후 7시까지 야간 입수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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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피서객이 예년보다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은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이용하면 좋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실시간으로 해수욕장 이용객 등 혼잡 정도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로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피서객.(뉴스1 DB)
코로나 사태 이전(2017~2019년) 평균 630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던 동해안 해수욕장은 코로나 시기인 2020~2021년 평균 75만명으로 급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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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해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54)는 “작년에는 거리두기 4단계 강화로 예년 대비 매출이 30%도 나오지 않았다”며 “올해 거리두기 해제 후 첫 피서철이라 매출이 많이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화 강원도 시군번영회 연합회장은 “햇수로 3년 동안 관광이 주 먹거리인 강원지역 자영업자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며 “다시 경기가 살아날 기회를 맞은 만큼 자영업자들도 자체적인 방역을 철저히 해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