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콜레라병이 창궐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왔다.
미 CNBC에 따르면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TV에 출연해 도시 내 상하수도 시스템이 부패한 쓰레기와 사체로 인해 오염됐다면서 콜레라 위험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콜레라균의 위협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 관리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도 인식하고 있을 정도”라면서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 러시아 측은 현지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역학 전문가들을 도시에 들여보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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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