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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커창 총리는 현재 중국 경제가 일정부분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을 받은 첫해인 2020년보다 더 저조하다면서 2분기에 ‘합리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중국 중앙(CC) TV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화회의에서 “올해 3월 특히 4월 이후 일부 경제 지표는 분명히 악화했고, 중국이 현재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은 일부 영역에서, 일정부분 2020년 코로나19 충격보다 더 크다“고 진단했다.
리 총리는 또 “발전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이자 관건”이라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중요한 위치에 놓고 취업과 민생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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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총리는 “중앙경제보고와 정부보고에서 확정한 정책(목표)을 올 상반기에 기본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국무원 상무위원회가 확정한 일련의 정책(지원책)은 이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무원은 지난 23일 리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경제충격을 안정시키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재정·통화, 금융 정책, 공급망 안정 등 6개 분야에 걸쳐 총 33개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정 상무부총리, 후춘화·류허·쑨춘란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리 총리의 이번 발언은 코로나19 확산세와 반복적인 지역 봉쇄 등으로 2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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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