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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과 핀란드에 대해 신청이 계류되는 동안 임시 안보 조치를 약속했다고 페테르 훌트크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훌트크비스트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 직후 “안보 보장 방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양국이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제안한 임시 안보 조치는 미 전함의 발트해 순찰, 폭격기의 스칸디나비아 반도 상공 비행, 육군의 합동 군사훈련, 미 전문가들의 러시아 사이버공격 대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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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의 목표를 “러시아의 약화”라고 밝힌 것과 거리를 둔 것으로 읽힌다고 NYT는 평가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두 국가의 나토 가입 움직임이 있을 때부터 양국 정상과 통화 등을 통해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혔다.
그러면서 스웨덴과 핀란드가 동맹에 가입하기 전에 그들을 방어하는 것을 돕겠다고 공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