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회견장에 모인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5.13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다만 윤 대통령은 현재로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상태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또 미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16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정 후보자 임명을 최대한 늦추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위한 협치 카드를 열어두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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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및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파문 등으로 논란이 된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이날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김 비서관이 윤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이 낙마하는 첫 사례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