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폭 늘어 이달 열흘 37억달러 수출 늘어도 高유가-高환율 고전 올해 적자 벌써 100억 달러 육박 추경호 “경제 전반 실시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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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팀’ 수장이 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에 ‘비상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로 했다. 물가와 환율, 금리가 모두 오르는 등 경제 여건이 엄중해 현안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추 부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장관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안으로는 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 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TF를 중심으로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금융, 외환시장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 조치를 마련하는 등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비상 체제에 들어간 것은 경제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와 환율이 급등하는 가운데 금리도 상승해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공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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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98억6000만 달러(약 12조5700억 원)로 100억 달러에 근접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79억2400만 달러 흑자였다.
새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수정부터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다. 당시 전망 토대가 된 국제유가 예상치는 배럴당 73달러였지만 최근 국제유가는 일찍이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민간, 시장, 기업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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